전날 무리를 했나?
그래도 아침운동을 빼먹을 순 없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숙소에서 나왔다.
너무 무리하면 안될듯하여
동네 돌담길을 따라
근처 도형님이 또하나
운영하는 코사무이 풀 펜션으로 이동해서
몇 장 사진을 찍어봤다


요기가 Koh samui poolvilla 입니다.
요 펜션도 조만간 펜션추천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정말 이국적인 펜션으로 풀빌라라는 거...





내부는 투숙객이 있는 관계로 Pass~
다시 제주돌담길을 따라 가다보니 정말 좋은 곳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사람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것 같고..
동백나무가 2m거리로 심어져있고
그 뒤로 벚나무가 꽃을 활짝 피어 있습니다.
또한
그 뒤로는 야자수가 와우~~



길 끝자락에는 유채꽃들이 쫘악 펼쳐져 있습니다
이 곳 펜션에만 있어도
제주도에 왠만한 꽃들은 다 볼수 있어요.
^^♥♥♥

눈 구경을 한참 하다보니 배가 고프군요..
우리가 묵는 도도펜션은
코사무이펜션도 마찬가지
매일 조식이 제공됩니다..
그것도 매일 다르게 ㅋㅋ
넘 좋아요^^
오늘은 북어국과 야채셀러드입니다...
두 그릇먹음..ㅋ


식사가 끝났으니 제주관광을 또 시작해 보죠..
이제 5가정이 다같이 움직여야 하니
티볼리는 주차해 놓고
스타렉스로 고고~
출발하려는데
윤희가 마당 빗자루를 보더니
개인기가 발동됐습니다...

여기 또 동참하는 여인이 있으니 명희까지..ㅋㅋ 하늘을 뚫고 지나갈 듯...

갑자기 사진기사가 되어..
에구 힘들어..
이 아낙네들 좀처럼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앞으로 이런 광경이 계속 펼쳐질테니...
ㅋㅋㅋ



남자들도 하라고 떠밀려서
무거운 몸을 날렸네요...
우왝 ㅋ

처음 차를 타고 간 곳은
용머리해안 쪽 산방산입니다.
'산방(山房)'이라는 말은 굴이 있는 산을 말하고 높이는 해발 395m이며, 남쪽 해발 150m 쯤에 해식동굴이 있어서 산방산이라 이름을 지었다고 구글에서 알려줌..ㅎㅎ

용머리 해안은 산방산 자락에서 해안가로 뻗어나가는 곳에 위치한다. 마치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용머리해안으로 불린다.
한바퀴 돌아보는데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기상악화나 만조때에는 위험성이 높아 출입을 금하니 방문전 미리 관람가능시간을 확인하고 가는것이 좋다.(출처 : visit jeju)



근처에 하멜상선 전시관이 있습니다.
하멜은 조선에서 13년동안 억류되었다가 네덜란드로 돌아간 뒤 서구사회에 조선이라는 나라는 알린 인물입니다.




음.. 입을 꽉 다문게 멋지네...
준호선장님~~

밖으로 나와 산방산을 뒷배경으로 사진촬영...

동갑내기 진옥♥우승


학생부 제자였던 명희♥우성


마냥 애같던 윤희♥영희



우리 커플도.. 사랑한대이~~


관광가이드 하시는 분이 보기좋다며 사진을 찍어주시네요...


가이드 아자씨가 제주도가 만들어진 과정을 친절히 설명해 주시네요.


산 끝에 구름이 ^^

이제 용머리해안을 뒤로하고
다시 도형님내외를 데릴러
다시 숙소로 이동하는데
멀리 형제섬이 보입니다.
제트유람선을 타고 구경할 수 있다니 참고.

도형님은 코사무이 펜션에 할일이 생겨 윤숙이만 데꾸 제주동쪽으로 출발~~~
제일먼저 들른 곳은 배가 고프니 1M피잣집 피자굽는돌하르방한동점 입니다.



배틀트립 산이도 먹었던!
그 1M 피자!
감자, 김치, 고구마, 불고기 이런 맛이었나?
제주산치즈를 사용해서 5만원대.






열심히 먹었으니 자 소화를 시켜야겠죠?
제주 동쪽은 다른 곳보다 개발이 덜 되어선지
정말 제주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확실히 제주는 바람과 돌이 많은 섬.

드디어 아낙네들의 사진풍경이 쏟아집니다..













어김없이 돌하르방 위로..ㅋ

커피를 마시려고 카페 콧수염에 왔는데 좀 이상합니다...
제주 마카롱과 의자를 잘 보면 무지개색인데
색 하나가 없어요...
무슨 색? 남색!!
왜일까?



분위기가 싸한 카페는 마카롱만 사들고 나와서
월정리 해변으로 고고..
월정리해변 매점에서 마카롱&커피 그리고 사발면으로 속을 달래고 해변가로 갔습니다.

정말 이국적인 해안입니다..
막내가 신기한 듯
백사장을 쳐다보고
바다를 바라보곤 하네요.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



결혼 사진촬영하는 사람들

아내가 너무 즐거워하니 저도 행복합니다.
이 자리에 고딩 두 자녀를 데려오지 못해 아쉽네요.. 큰 애 졸업하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
월정리 해변입니다.


조금더 이동해서
추억의 테마공원 도착
선녀와나무꾼은 50~80년 그 시절 추억의 테마를 소재로 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실내 상설로 이루어진 마음에 고향이다. 우리 부모님 세대나 우리 세대에 실제로 살았던 모습을 실물 크기로 재현을 해서 현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잊혀져가는 옛 모습을 좀 더 가까이 보고 만지며 관찰할 수 있는 현장감, 생동감 그리고 그 시대상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공원이다.

매표소를 지나 복돼지가 우릴 맞아주네요.


영희(맨 오른쪽남자)가
영희는 ... 지금쯤.

자 추억속으로 떠나볼까요?




추억의 방송국
대한 늬~~스

추억의 콩클대회

우물물과 두레박

막내야~
오줌싸지마라!

이게 무슨 놀이더라?

여자 아이들의 고무줄놀이

우리 윗 세대들이 입었던 교복입니다
한번 입어보고 영화를 찍어봅니다.
우리 칭구아이가

왁자지껄 추억의 교실



복학생에게 도시락을 뺐기는 여학생

깻잎머리하려고 침바른는 여학생들

드뎌 한판 붙었다
야~ 쬐그만게 내 남자를 넘봐?ㅋ

걘 내꺼야 지지베야











음 아무리봐도 이 부부는 조선인민공화국민

복학생과 여짱의 만남

추억의 DJ
여기서 뻑간 여학생들이 한두명이 아니죠


사랑의 메세지들이 가득하네요

역시 막내는 찰칵~

우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어젠 흑돼지였으니 이번엔 회를 먹어야 겠죠?
고등어회입니다.
첫날 갔던 모슬포항 근처 회집으로 도형님 추천 가게입니다.

빛깔 보이시나요?





이렇게 먹고나니 피곤이 갑자기 확~
남자들은 숙소로..
여자들은 커피숍으로..

이렇게 세쨋날도 저무는군요.
내일은 아쉬움을 남기고 컴백홈하는 날 흑흑..